건설업계 소식

안녕하세요.
한국건설기계협의회입니다.
건설업계가 침체 국면을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현대건설이 흑자 전환과 함께 5년 만에
결산배당을 상향하며
시장의 이목을 끌고 있습니다.
단순한 배당 확대가 아니라,
실적 회복과 미래 성장 전략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낸 결정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큽니다.

1주당 800원…
5년 만의 배당 증액
현대건설은 최근 결산배당으로
보통주 1주당 800원을 지급하기로 결정했습니다.
배당금 총액은 약 900억원 규모로,
전년 대비 33.3% 증가했습니다.
중간배당 없이 결산배당만 실시하는 구조에서
이 같은 증액은 더욱 상징적입니다.
현대건설이 배당금을 마지막으로
올린 시점은 2020년입니다.
당시 1주당 500원이던 배당금을
600원으로 상향했고,
이후 몇 년간 동일 수준을 유지해왔습니다.
특히 2024년 회계연도에는
영업손실이 발생했음에도
600원의 배당을 유지하며
주주 신뢰를 지킨 바 있습니다.
이번 800원 배당은 실적 개선에 따른
실질적 보상이라는 점에서
시장의 긍정적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영업이익 6530억원…확실한 턴어라운드
현대건설은 지난해 연결 기준 영업이익 6530억원,
순이익 5591억원을 기록하며
흑자 전환에 성공했습니다.
2022년 영업이익 5749억원,
2023년 7854억원으로 성장세를
이어오던 현대건설은
2024년 자회사 손실 인식과
빅배스 영향으로
1조2634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하며
주춤했습니다.
그러나 지난해 국내 정비사업과
해외 플랜트 매출이 본격 반영되며
빠르게 회복했습니다.
서울 강남권 대형 도시정비사업의 매출화가
주택 부문 수익성을 끌어올렸고,
중동 가스플랜트 및 LNG 터미널 프로젝트의
공정률 상승이
해외 부문 매출을 안정적으로
뒷받침했습니다.
국내외 사업이 동시에 힘을 보탠
구조적 개선이라는 점이 이번 턴어라운드의 핵심입니다.

수주 33조원 돌파…3.5년치
일감 확보
현대건설은 지난해 33조4394억원의
신규 수주를 달성했습니다.
이는 연초 제시한 목표치 31조1000억원을
2조원 이상 초과한 수치입니다.
수주잔고는 95조896억원으로 약 3.5년치 일감을 확보한 상태입니다.
불확실성이 큰 건설업황 속에서도
안정적 매출 기반을 확보했다는 점은
중장기 성장성 측면에서 중요한 지표입니다.

원전·SMR·AI 에너지 인프라…미래 성장축 강화
올해 현대건설의 실적을 견인할
핵심 분야는 원전 사업입니다.
체코 두코바니 원전 3·4호기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이후
미국 소형모듈원자로(SMR) 시장 진출이
가속화될 전망입니다.
증권가에서도 원전 확대를 긍정적으로 보고 있습니다.
김세련 LS증권 연구원은
AI 에너지 인프라 트렌드와
미국 원전 발주 확대를 근거로
추가 재평가 가능성을 제시했습니다.
데이터센터, 신재생에너지 등으로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하고 있는 점도
장기 성장 스토리를 뒷받침합니다.
현대건설은 올해 연결 기준 신규 수주
33조4000억원,
매출 27조4000억원,
영업이익 8000억원을 목표로 제시했습니다.
고부가가치 사업 확대와 리스크 관리
강화라는 전략도 병행할 방침입니다.
배당 상향, 단기 이벤트 아닌
구조적 변화
이번 배당 증액은 단순히 일회성 실적 반등에
따른 결정으로 보기 어렵습니다.
2027년까지 총 주주환원율을 25% 이상으로
확대하겠다는 계획을 밝힌 만큼,
체계적인 주주환원 정책 강화의
시작점으로 해석됩니다.
건설업 전반이 불확실성에
직면한 상황에서
현대건설의 흑자 전환과
배당 확대는 업계에
상징적인 메시지를 던집니다.
실적 개선, 수주 확대, 원전 중심
미래 성장 전략이
유기적으로 맞물리며
체질 개선이 가시화되고 있다는 점에서
향후 행보가 더욱 주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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